일지희망편지
일지 이승헌 총장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
953 호
등록일 2012.05.15
조회수 2721
깨달음의 스승과 제자
깨달음의 스승은 제자에게 질문한다. "너희들이 하늘을 아느냐?" 하늘과 하나 되는 자리에는 무한한 창조와 무한한 용서가 있다.
무아의 세계를 선택함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은 세상적인 명예도 돈도 사랑도 아니다. 그것은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. 땅과 대립되는 보이는 하늘이 아니다. 절대적인 세계의 하늘이며, 오감이 멈출 때 느껴지는 하늘이다.
지극한 정성을 다해서 하다 보면 스스로 자기를 향해서 살며시 웃는 그 웃음이 있다. 그런 웃음을 느껴 보았는가? 그때는 내가 하늘인지, 하늘이 나인지 모른다. 무아를 선택할 때만 느낄 수 있는 희열이고 만족감이다.
스승은 큰마음을, 큰 하늘을 제자와 나누고 싶은 것이다. 그 귀함을 제자가 안다면 스승은 더 이상 기쁜 것도 더 이상 고마운 것도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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